우리나라에서 누구나 다 아는 기업이자 세계적인 기업으로 삼성이 있다. 이 삼성의 창업자인 이병철 생가가 경남 의령에 있다고 해서 부의 기운을 듬뿍 받기 위해 다녀왔다. 진주에 있는 지수 초등학교 출신이라고 해서 생가도 진주에 있는 줄 알았는데 태어난 곳은 의령이라고 한다. 이곳은 부산에서 멀지 않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시간 있을 때 바람 쐬러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이다.경남 의령군 정곡면에 있는 마을에 들어가면 벽화가 있고 바닦에 호암 생가 가는 길이 잘 표시가 되어 있다. 마을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소리로 떠들거나 다른 집을 기웃거리는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들어가는 길에 커다란 기와집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문을 두드렸으면 대문에 가정집이니 문 두드리지 말라고 쓰..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4시 CT검사 예약으로 B동 1층 원무과에 먼저 가서 접수,수납을하고 오른쪽에 있는 채혈실 지나 CT실로 가야한다. 가장 안쪽에 있는 CT실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원에게 수납영수증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잠시 기다리니 조영제를 넣기 위한 주사 바늘을 연결해 주신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선생님이였는데 너무 힘들어 보였지만 환자들을 자기 가족처럼 진심으로 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말,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일이지만 모두에게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연세가 있는 할머니들이 몇분 계셨는데 계속 확인하시고 봐드리고.. 참 고마운 분이었다. 늦은 시간 예약이라서 그런지 환자들은 별로 없었고 곧바로..
계속되는 검사와 진료로 생각보다 병원에 가야 할 일이 많아졌다. 대학병원이라서 그런지 검사하고 바로 진료가 되는 게 아니라 검사하는 날 따로 진료 보는 날 따로 모두 예약을 해야 한다. 조직 슬라이드 반납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9시쯤 병리과에 전화해 조직 슬라이드반납 때문이라고 미리 전화를 했다. 찾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미리 전화해야 한다. 2시간쯤 걸린다고 12시 전까지 찾으러 오라고 통화를 마치고 c동 지하1층 병리과로 갔다. 기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앉아서 기다리다가 받을 수 있었다. 바로 이샘병원 9층에 반납하고 4층 원무과에서 전에 결제했던 카드로 5만 원 환불받았다. 이샘병원에서 슬라이드를 가져가서 대학병원에 제출하고 다시 반납하는 데 사용 기..
긴 것 같지만 짧았던 여행이 끝이다. 다들 아쉬운 마음에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이 있다. 다행히 비행시간이 오후라서 오전에 마가렛아일랜드(머르기트 섬)에 가기로 했다. 머르기트 섬 다뉴브강 가운데에 있는 섬으로 섬 전체가 공원으로 되어있는 곳이다. 이 섬에 이야기가 있었는데 머르기트(마가렛) 공주가 왕인 아버지가 정한 정략결혼을 피해 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의 이름도 머르기트 섬이 되었다. 이곳은 섬길이가 무려 2.5Km로 너무 넓어서 짧은 시간에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잠깐 산책을 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러닝을 하고 강아지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여기에 와서 느낀 건데 이곳 반려견들은 정말 크다. 하지만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위..
이제 겨울 유럽여행이 거의 마무리되어간다. 그동안 한국에서 부다페스트로 부다페스트에서 프라하, 다시 부다페스트로 다음날 비엔나 하루 돌아보고 이제 부다페스트에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한다. 전 날 늦게 부다페스트로 돌아와서 모두 피곤했기에 쉬었다가 천천히 선물도 살 겸 쇼핑을 하기로 하고 시내로 나갔다. 크리스마스이브라서 오후부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고 하니 문 닫기 전에 얼른 다녀올 생각으로 나섰다. 우리가 프라하에 갈 때 이용했던 뉴가티역 앞에 있는 쇼핑몰로 갔다. SPAR라는 슈퍼마켓에서 아이들 먹을 것도 사고 선물용 과자와 전통 술인 유니쿰도 구입했다. 유니쿰은 공항에도 있지만 공항이 더 비싸다고 해서 슈퍼마켓에서 구입했다. 유니쿰과 함께 토카이 와인도 유명하다. 그리고 독일 브랜드라고 알..
전날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부다페스로 돌아와 비엔나 당일 여행을 위해 아침 일찍 다시 비엔나로 향했다. 아침 일찍 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고 벌써 꽤나 많이 쌓여 있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보통 부다페스에서 비엔나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그림 같이 예쁜 풍경도 보고 들판에 여우 같은 야생동물들이 무리 지어 다니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잠깐 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먹기로 했는데 아이들은 눈을 보고 눈오리까지 만들고 KFC에서 간단히 먹고 다시 출발했다. 잔뜩 긴장하고 있었던 국경도 무사히(?) 통과 하고 한참을 달려 비엔나에 도착했을 때에도 눈과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엔나는 부다페스트와 프라하와는 또 다른 느낌의 도시였다. 같은 유럽이고 근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