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아이들과 풀빌라(메모리 키즈 풀빌라 다녀왔어요~~)

이번 여름 방학은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방학 기간도 다르고 스케줄도 달라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거제도는 부산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수십 번은 갔었지만 이번엔 평소 다니지 않았던 곳으로 정했다.

아이들이 풀빌라에서 물놀이 실컷 하고 싶다고 해서 풀빌라를 알아보는데 가격도 수영장도 위치도 모두 만족할 만한 메모리 키즈 풀빌라가 가장 적당했다.

 

위치

두모몽돌해수욕장 근처에 펜션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었는데 메모리 키즈 풀빌라는 약간 뒷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퇴실하고 다음 날 해수욕장에서 몇 시간 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함이었는데 얼마 전 비가 많이 와서 바닷물도 떠내려 온 나뭇가지 등등 깨끗하지 않아서 바닷물에서는 놀 수가 없었다.

 

 

 

전화 : 0507-1343-6041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율천두모로 154-45

 

실내 수영장 & 바베큐장


실내 수영장과 바베큐 장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걸 지켜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도 놀다가 먹다가 하니까 물에서 3시간 이상을 놀고 잠시 쉬었다가 산책도 하고 와서 또다시 2시간을 더 놀았다.

초 2와 중딩이 함께 놀아도 괜찮을 정도였고 깊이는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었다. 중학생 아이에게는 조금 낮은 물이었지만 그래도 물놀이하기에는 괜찮았다. 

우리가 머문 곳은 101호 였는데 102호 수영장과는 겨울에 순환 때문에 뚫려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큰 소리로 떠들지 않는 게 매너일 것 같다. 

수영장은 여과 장치가 있어서 그런지 다음 날 아침에 들어가서 놀아도 물이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34.2도 정도로 맞춰 주셨는데 아침까지 많이 차갑지 않고 아이가  바로 놀 수 있을 정도의 온도였다.

 

바베큐장에 바로 싱크대가 있어서 바로 야채를 씻거나 그릇을 씻을 때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까 좋았다. 유아용 식탁의자도 있으니 아이들도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전기그릴을 사용했는데 시간 제약을 받지도 않고 너무 편하게 사용했다. 숯으로 하면 불맛은 있지만 불 조절도 힘들고 천천히 먹기도 힘든데 전기그릴은 그럴 염려 없이 천천히 타지 않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삼겹살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실내

실내에는 천장형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깔끔했다.

모기약, 전기모기채, 드라이어, 휴지, 넉넉한 수건 등이 마련되어 있어 1박 2일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주방

보통 이런 곳은 기본적인 식기나 냄비등이 준비는 되어 있을 텐데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좀 불안 했는데 아이들 식판까지 깔끔한 상태로 준비되어 있었다. 밥통은 물론 전자레인지, 하이라이트, 얼음 정수기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먹을 것만 준비하고 놀거리만 준비하면 되겠다.

 

욕실

주방쪽에 있는 커튼을 열면 욕실이 있는데 화장실, 세면대, 샤워실 순서로 나눠져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기에도 괜찮았다.

기본 용품들은 있었고 일회용 샤워타월도 있었다.

 

안쪾에 있는 방은 기다란 형태로 되어있고 양쪽에 낮은 침대가 있다. 방 안에도 냉온풍기가 있고 여분의 이불도 있어서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침대 사이에 제습기도 있었는데 별로 습하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주변 

저녁에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두모몽돌해수욕장에 산책을 하러 갔는데 크진 않았지만 물이 괜찮았다면 다음날 몇 시간 정도는 놀아도 좋을 만한 곳이었다. 밤에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우리처럼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처에 팬션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다들 신나게 놀고먹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저녁 산책을 마치고 아이들은 또 다시 수영장에서 놀다가 9시가 넘어서 물에서 나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라서 우리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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