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방학은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방학 기간도 다르고 스케줄도 달라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거제도는 부산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수십 번은 갔었지만 이번엔 평소 다니지 않았던 곳으로 정했다.아이들이 풀빌라에서 물놀이 실컷 하고 싶다고 해서 풀빌라를 알아보는데 가격도 수영장도 위치도 모두 만족할 만한 메모리 키즈 풀빌라가 가장 적당했다. 위치두모몽돌해수욕장 근처에 펜션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었는데 메모리 키즈 풀빌라는 약간 뒷쪽에 자리하고 있었다.우리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퇴실하고 다음 날 해수욕장에서 몇 시간 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함이었는데 얼마 전 비가 많이 와서 바닷물도 떠내려 온 나뭇가지 등등 깨끗하지 않아서 바닷물에서는 놀 수가 없었다. 전..
지난 주말 아이들과 땅끝마을을 찾았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수영복은 챙기지 않고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가는 길에 송림해수욕장을 지나는데 날씨가 좋아서 수영복을 챙겨 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주말인데 사람들도 많지 않고 날씨도 좋고 딱 좋았다.위치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전화 : 061-535-2110 관람시간하절기(3월~10월) - 10:30 ~ 18:00여름(7월 마지막 주~8월 마지막주) - 09:00 ~ 19:00동절기(11월~2월) - 10:30 ~ 17:00 * 매주 월요일은 휴관(월요일이 공유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에 도착하니 커다란 문어와 상어가 지켜보고 있었다.건물이 아주 크거나 주차장이 넓지는 않았..
날이 흐린 주말 아침 아이들과 갈 만한 곳을 알아보는데 중학생 큰아이가 한 번도 안 가본 전주에 가보고 싶다는 말에 일단 전주로 출발~~!! 예전에 전주는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항상 일 때문에 갔던 거라 관광지나 박물관에는 가 본 적이 없어서 기대하면서 3시간이나 달려서 갔다. 가는 길에 마이산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마이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잠깐 쉬었다.정말 신기하게 생긴 산이다.다음에는 마이산도 한 번 가봐야겠다. 국립전주박물관비가 내리니 우리가 좋아하는 박물관에 먼저 들리기로 했다.전주 국립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전주 역사박물관이 바로 옆에 붙어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았다.전주 국립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니 우리마을 보물 찾기라는 미션수행 지를 나눠 주고 있어서 간단한 인적사항 기록하고 받..
부산에 살면서도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이 자주 찾는 곳이 울산 나사리이다. 여름엔 물놀이도 즐길 수 있고 낚시 좋아하는 우리 집 남자들이 낚시도 할 수 있고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바닷가 산책만 해도 좋은 곳이다. 그런 곳에 멋진 카페도 많고 맛있는 음식점까지 있으니 바람 쐬러 가고 싶을 땐 자주 가게 된다. 이번에는 짜장 좋아하는 둘째와 볶음밥 좋아하는 첫째 얼큰한 짬뽕 좋아하는 아빠까지 모두 만족하는 보배반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솔직히 전날 고기를 많이 먹고 속이 더부룩해서 중식이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여기 음식은 느끼하지 않아서 괜찮았다.주소: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990전화: 052-239-7774영업시간: 11:00~ 21:00 (20:00 라스트 오더) ..
부산에 있는 유명한 곳으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깡통시장에 가면 맛있는 먹거리도 많이 있고 구경거리도 많이 있다. 그래서 근처에 볼일이 있으면 꼭 들리게 되는 곳이다. 이번에 작은 아이와 함께 갔는데 떡볶이와 어묵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은 장우손어묵이다. 전에는 다른 유명한 곳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장우손어묵이다.실내도 깔끔하고 맛있는 어묵과 떡볶이를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이 많이 붐비지는 않았지만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오는 곳이었다.처음엔 못 봤는데 모니터 화면에 보니까 이재용 회장님도 전현무계획에서도 다녀간 곳이었다.앞에서도 여러분들이 작업을 계속하고 계셨고 중간쯤에서도 계속 꼬지를 끼우는 작업을 하고 계셨다. 매장 안쪽으로도 넓은 자리가 있어서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cctv화면을..
우연히 들린 경주 감포에서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 그저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찾은 카페인데 베이커리까지 너무 훌륭했다.크기도 엄청 큰 규모에 인테리어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런 공간이다. 평일 오후 늦게 찾은 곳이라서 그런지 우리가 갔을 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온전히 더 잘 즐길 수 있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겠지?? 2층부터 6층까지 이용할 수 있고 노키즈존이 따로 있어서 원하는 분들은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은 2,3층을 이용하면 된다. 브런치 메뉴로 파스타와 리소토가 있어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벌써 베이커리 종류는 많이 빠진 상황이었다. 그래도 꽤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은데 아이들에게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