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면 호미곶으로 생각하고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다. 바람도 시원하고 넓은 바다를 보고 있으면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겨울에는 추워서 갈 생각을 안 했는데 바로 그곳에 등대박물관이 있었다. 아이들과 등대박물관에서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실내에서 멋진 바다까지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었다.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입장마감 : 오후 5시 30분관람료 : 무료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풍경이 가장 좋았던 곳이다. 여기가 박물관이라는 것도 잊게 만들고 여기서 한참을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등대박물관이라는 이름 답게 실제 등대에서 사용했던 물건이나 기계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세계에 있는..
밀양에 가는 길에 밀양 특산물로 음식을 한다는 친정 칼국수에 갔다.가게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차 공간이 없어도 근처 아무 곳에나 주차하면 될 것 같다.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우리는 평일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었다.원산지 표지판에 참 센스있게 쓰여있다. 우리는 좀 더 매운 칼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바지락 칼국수로만 먹었다. 원한다면 2인분씩 나눠서 해주신다는데 그러면 테이블 두 개를 써야 해서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한 가지만 먹기로 했다.주문을 하고 실내를 살펴보니 셀프바에 반찬도 있고 차조밥, 미숫가루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미숫가루는 못 먹고 왔는데 지금 보니까 ..
천문대라서 밤에 가서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아직 가 보지 않았던 곳인데 기상과학관과 함께 있는 곳이라고 하니 바람도 쐴 겸 아이들 방학이라서 함께 다녀왔다.정보 주소 :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4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6 밀양아리랑우주천문운영시간 : 화~일 10:00 ~ 17:30(과학관) 화~일 10:00 ~ 22:00(천문대) 17:30~ 18:30(휴게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전화번호 : 055-981-7370 (기상과학관) 055-359-4734 (천문대)이용 요금 :밀야학생(과학관+천문대+박물관) 1500원 밀..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뭔가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고 싶어 져서 밤마실을 다녀왔다.간절곶은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빛축제를 한다고 해서 밤에 갔다. 원래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 이 날은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산책하기에 딱 좋았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제법 있었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여러 조명들이 함께 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풍차 있는 곳에도 귀엽고 예쁜 정크 아트가 많이 있었는데 우린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명을 보고 먼저 공차 건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이 날 구경하고 공차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고 싶었는데 공차는 문을 열지 않았다. 이 날만 쉬는 건지 당분간 휴업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가실 분들은 참고해서 알아보고 가면 좋을 듯하다..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다 아는 기업이자 세계적인 기업으로 삼성이 있다. 이 삼성의 창업자인 이병철 생가가 경남 의령에 있다고 해서 부의 기운을 듬뿍 받기 위해 다녀왔다. 진주에 있는 지수 초등학교 출신이라고 해서 생가도 진주에 있는 줄 알았는데 태어난 곳은 의령이라고 한다. 이곳은 부산에서 멀지 않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시간 있을 때 바람 쐬러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이다.경남 의령군 정곡면에 있는 마을에 들어가면 벽화가 있고 바닦에 호암 생가 가는 길이 잘 표시가 되어 있다. 마을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소리로 떠들거나 다른 집을 기웃거리는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들어가는 길에 커다란 기와집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문을 두드렸으면 대문에 가정집이니 문 두드리지 말라고 쓰..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4시 CT검사 예약으로 B동 1층 원무과에 먼저 가서 접수,수납을하고 오른쪽에 있는 채혈실 지나 CT실로 가야한다. 가장 안쪽에 있는 CT실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원에게 수납영수증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잠시 기다리니 조영제를 넣기 위한 주사 바늘을 연결해 주신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선생님이였는데 너무 힘들어 보였지만 환자들을 자기 가족처럼 진심으로 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말,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일이지만 모두에게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연세가 있는 할머니들이 몇분 계셨는데 계속 확인하시고 봐드리고.. 참 고마운 분이었다. 늦은 시간 예약이라서 그런지 환자들은 별로 없었고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