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가볼 만한 곳 (부의 기운을 듬뿍~~부자마을 이병철 생가)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다 아는 기업이자 세계적인 기업으로 삼성이 있다. 이 삼성의 창업자인 이병철 생가가 경남 의령에 있다고 해서 부의 기운을 듬뿍 받기 위해 다녀왔다. 진주에 있는 지수 초등학교 출신이라고 해서 생가도 진주에 있는 줄 알았는데 태어난 곳은 의령이라고 한다.

이곳은 부산에서 멀지 않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시간 있을 때 바람 쐬러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이다.

경남 의령군 정곡면에 있는 마을에 들어가면 벽화가 있고 바닦에 호암 생가 가는 길이 잘 표시가 되어 있다. 마을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소리로 떠들거나 다른 집을 기웃거리는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들어가는 길에 커다란 기와집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문을 두드렸으면 대문에 가정집이니 문 두드리지 말라고 쓰여 있었다. 

우리는 길에 표시되어 있는 걸 따라서 조금 더 들어가니 호암 생가라고 씌인 곳이 있었다. 해설 시간도 있으니 해설까지 듣는다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아이들과 늦게 도착해서 해설까지는 들을 수 없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우물이 있었는데 옛날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한 우물이라고 한다. 역시 부자들은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성품을 지닌 것 같다.

호암 이병철 생가

그 옛날에는 우물을 마을에서 같이 사용했는데 이 집에는 안채 쪽에 우물이 하나 더 있었다. 우물이 하나도 없는 집도 많은데 두 개나 있는 집은 처음 본다. 

집 안을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부잣집 곳간은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옛날에는 이 곳간에 쌀과 양식들이 가득 차 있었겠지?

안채 뒤쪽으로는 커다란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었는데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뭔가 다른 기운이 느껴졌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정한 이 집이 명당자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호암 이병철 생가

누군가 이런 부의 명당자리는 밟기만 해도 부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잘 둘러보면서 나도 부자가 되길 바라 본다.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관계자 분께서 작은 아이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어 주시다가 선물을 주시겠다면서 호암 이병철에 대한 책을 주셨다. 아이들이 읽을만한 만화책이었는데 책까지 선물 받고 더 좋은 기분으로 돌아왔다.

마을에 설치된 여러가지 조형물도 보고 가볍게 산책하면서 부자 기운까지 받을 수 있는 의령 여행 다른 사람들도 가 보면 좋을 것 같다.

주소

경남 의령군 호암길 22-4

 

주차장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고 공영주차장과 마을 입구 쪽에 작은 공원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

무료

이용 시간

10:00 ~ 17:00 (월요일은 휴무)

 

해설시간

10:30  11:30  13:30  15:0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