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을 알아보다가 양산부산대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양산이지만 집에서 멀지 않아서 좋았다. 먼저 3차 병원이기에 다른 곳에서 진료의뢰서를 꼭 받아야 진료가 가능하다. 우리도 진료의뢰서와 초음파 찍은 CD를 챙겨서 일단 진료예약을 하려고 갔다. 우리는 차로 이동했지만 차가 없어도 지하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에 내리면 병원 순환버스가 있어서 이용하면 된다. 먼저 본관 1층에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원무과 왼쪽으로 진료협력센터가 있는데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이쪽으로 가면 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이 않아서 대기 없이 바로 처리가 가능했다. 협력센터에 있는 직원이 진료 의뢰서를 보고 어느 과에 어느 교수님으로 예약을 해야 할지 알려주시고 예약도 잡아 주시기에 그다..
날도 따뜻해지고 메말랐던 가지에 꽃이 피려고 하니 어디라도 나가고 싶어지는 봄이 되었다.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들과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축제를 찾아봤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진해군항제나 여의도벚꽃축제뿐만 아니라 모르고 있던 축제도 많이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기간: 2024.03.29(금)~ 2024.04.21(일) 시간: 11:00~21:00 장소: 렛츠런파크 서울 요금: 무료 진해군항제 기간: 2024.03.23(토)~ 2024.04.01(월) 장소: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일원 요금: 무료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기간: 2024.03.16(토)~ 2024.04.07(일) 장소: 이월드 요금: 유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기간: 2024.03.16(토)~ 2024.03...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4시 CT검사 예약으로 B동 1층 원무과에 먼저 가서 접수,수납을하고 오른쪽에 있는 채혈실 지나 CT실로 가야한다. 가장 안쪽에 있는 CT실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원에게 수납영수증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잠시 기다리니 조영제를 넣기 위한 주사 바늘을 연결해 주신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선생님이였는데 너무 힘들어 보였지만 환자들을 자기 가족처럼 진심으로 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말,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일이지만 모두에게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연세가 있는 할머니들이 몇분 계셨는데 계속 확인하시고 봐드리고.. 참 고마운 분이었다. 늦은 시간 예약이라서 그런지 환자들은 별로 없었고 곧바로..
계속되는 검사와 진료로 생각보다 병원에 가야 할 일이 많아졌다. 대학병원이라서 그런지 검사하고 바로 진료가 되는 게 아니라 검사하는 날 따로 진료 보는 날 따로 모두 예약을 해야 한다. 조직 슬라이드 반납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9시쯤 병리과에 전화해 조직 슬라이드반납 때문이라고 미리 전화를 했다. 찾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미리 전화해야 한다. 2시간쯤 걸린다고 12시 전까지 찾으러 오라고 통화를 마치고 c동 지하1층 병리과로 갔다. 기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앉아서 기다리다가 받을 수 있었다. 바로 이샘병원 9층에 반납하고 4층 원무과에서 전에 결제했던 카드로 5만 원 환불받았다. 이샘병원에서 슬라이드를 가져가서 대학병원에 제출하고 다시 반납하는 데 사용 기..
긴 것 같지만 짧았던 여행이 끝이다. 다들 아쉬운 마음에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이 있다. 다행히 비행시간이 오후라서 오전에 마가렛아일랜드(머르기트 섬)에 가기로 했다. 머르기트 섬 다뉴브강 가운데에 있는 섬으로 섬 전체가 공원으로 되어있는 곳이다. 이 섬에 이야기가 있었는데 머르기트(마가렛) 공주가 왕인 아버지가 정한 정략결혼을 피해 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의 이름도 머르기트 섬이 되었다. 이곳은 섬길이가 무려 2.5Km로 너무 넓어서 짧은 시간에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잠깐 산책을 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러닝을 하고 강아지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여기에 와서 느낀 건데 이곳 반려견들은 정말 크다. 하지만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위..
이제 겨울 유럽여행이 거의 마무리되어간다. 그동안 한국에서 부다페스트로 부다페스트에서 프라하, 다시 부다페스트로 다음날 비엔나 하루 돌아보고 이제 부다페스트에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한다. 전 날 늦게 부다페스트로 돌아와서 모두 피곤했기에 쉬었다가 천천히 선물도 살 겸 쇼핑을 하기로 하고 시내로 나갔다. 크리스마스이브라서 오후부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고 하니 문 닫기 전에 얼른 다녀올 생각으로 나섰다. 우리가 프라하에 갈 때 이용했던 뉴가티역 앞에 있는 쇼핑몰로 갔다. SPAR라는 슈퍼마켓에서 아이들 먹을 것도 사고 선물용 과자와 전통 술인 유니쿰도 구입했다. 유니쿰은 공항에도 있지만 공항이 더 비싸다고 해서 슈퍼마켓에서 구입했다. 유니쿰과 함께 토카이 와인도 유명하다. 그리고 독일 브랜드라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