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가는 길에 밀양 특산물로 음식을 한다는 친정 칼국수에 갔다.가게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차 공간이 없어도 근처 아무 곳에나 주차하면 될 것 같다.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우리는 평일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었다.원산지 표지판에 참 센스있게 쓰여있다. 우리는 좀 더 매운 칼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바지락 칼국수로만 먹었다. 원한다면 2인분씩 나눠서 해주신다는데 그러면 테이블 두 개를 써야 해서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한 가지만 먹기로 했다.주문을 하고 실내를 살펴보니 셀프바에 반찬도 있고 차조밥, 미숫가루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미숫가루는 못 먹고 왔는데 지금 보니까 ..
갑상선 때문에 부산대에서 첫 진료를 본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공교롭게도 의료 대란으로 수술 날짜가 몇 번 미뤄지더니 이렇게 1년이 지나버렸다. 예정된 대로라면 2주쯤 뒤에 수술을 해야 하는데 내 수술은 취소되었다. 지난 12월 수술을 위한 검사도 받고 1월에 내분비내과에서 2월 수술을 대비해 다음 예약까지 하고 다시 이비인후과에 진료를 보기 위해 갔다. 교수님이 2월 까지만 부산대에 계시고 3월부터는 다른 병원으로 가신다고 수술은 부산대에서 하고 결과를 다른 병원에서 보기로 했는데 이번에 진료를 보러 가니 수술실 문제로 수술을 전혀 할 수가 없다고 수술을 다른 병원에서 해야겠다고 하신다. 내가 진료 보기 2일 전에 수술실에서 알려왔다고 하신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기분이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천문대라서 밤에 가서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아직 가 보지 않았던 곳인데 기상과학관과 함께 있는 곳이라고 하니 바람도 쐴 겸 아이들 방학이라서 함께 다녀왔다.정보 주소 :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4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6 밀양아리랑우주천문운영시간 : 화~일 10:00 ~ 17:30(과학관) 화~일 10:00 ~ 22:00(천문대) 17:30~ 18:30(휴게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전화번호 : 055-981-7370 (기상과학관) 055-359-4734 (천문대)이용 요금 :밀야학생(과학관+천문대+박물관) 1500원 밀..
집에 해도 잘 들고 통풍도 잘 돼서 건조기가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여름에 비가 오고 습한 날이 많아지면서 빨래를 말리는 게 스트레스가 되어 버렸다.특히 수건!! 아무리 삶고 깨끗하게 빨아도 말릴때 잘 못하면 쉰낸가ㅜㅜ일 년에 며칠 때문에 건조기를 사야 하나 고민하다가 건조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건조기만 따로 구입시 주의 사항내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세탁기는 WF19 T6000 KP라는 제품이고 새로 구입한 건조기는 DV17T 8520BV라는 제품이다. 모델명 마지막이 P인 세탁기는 이녹스실버? 그레이 색이고, 모델명 마지막이 V로 끝나는 건조기는 블랙캐비어로 더 어두운 색이다. 나는 세탁기는 구입하지 않고 건조기만 따로 구입해서 올려야 해서 따로 알아봐야할 것이 있었다. 먼저 삼성전자 ..
큰 아이가 3살 때 산 캐리어 바퀴가 10년 정도 지나니 부서지고 깨져서 잘 굴러가지 않고 검은색 흔적을 남겨서 쓸 수 없게 되었다.작년에 아이들과 유럽 여행을 가려고 가방을 싸고 집을 나서는 순간 바퀴 조각이 하나씩 떨어지는 걸 발견했는데 어쩔 수 없이 그 가방을 들고 유럽을 다녀왔다. 부서지면 가서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어찌어찌 집에 돌아올 때까지 쓰고는 10년 정도 썼고 AS 때문에 이 큰 가방을 택배로 보내고 받고 하느니 그냥 버리고 사야지 하는 생각에 폐기물 처리해서 버렸다.그때 세트로 함께 구입한 작은 캐리어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쓸 일이 있어서 꺼내보니 이 가방도 바퀴가 깨지고 있었다. 이 것도 버려야 하는구나 하고 현관에 내놓고 있었는데 우연히 바퀴만 따로 살 수 있다는 사..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뭔가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고 싶어 져서 밤마실을 다녀왔다.간절곶은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빛축제를 한다고 해서 밤에 갔다. 원래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 이 날은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산책하기에 딱 좋았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제법 있었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여러 조명들이 함께 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풍차 있는 곳에도 귀엽고 예쁜 정크 아트가 많이 있었는데 우린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명을 보고 먼저 공차 건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이 날 구경하고 공차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고 싶었는데 공차는 문을 열지 않았다. 이 날만 쉬는 건지 당분간 휴업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가실 분들은 참고해서 알아보고 가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