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부다페스로 돌아와 비엔나 당일 여행을 위해 아침 일찍 다시 비엔나로 향했다. 아침 일찍 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고 벌써 꽤나 많이 쌓여 있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보통 부다페스에서 비엔나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그림 같이 예쁜 풍경도 보고 들판에 여우 같은 야생동물들이 무리 지어 다니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잠깐 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먹기로 했는데 아이들은 눈을 보고 눈오리까지 만들고 KFC에서 간단히 먹고 다시 출발했다. 잔뜩 긴장하고 있었던 국경도 무사히(?) 통과 하고 한참을 달려 비엔나에 도착했을 때에도 눈과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엔나는 부다페스트와 프라하와는 또 다른 느낌의 도시였다. 같은 유럽이고 근처 나라..
오늘은 지니뮤직 이용권 혜택과 요금제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통신사를 바꾸고 이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변경을 해야 해서 알아보니 KT는 지니뮤직을 쓰게 되어있습니다. 지니뮤직은 여러 가지 혜택에 따른 요금제가 있는데 조금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알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니뮤직 이용권 BEST 할인율도 좋고 여러 상황에 맞는 이용권이 있어서 잘 선택 한다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가장 관심 가는 이용권은 스마트음악감상(모바일)과 밀리의 서재결합, 현대카드 할인입니다. 주의사항 우선 KT를 사용하고 있어서 KT 미디어팩 멤버십을 가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용제약사항에 타사 LTE폰으로 유심이동한 경우 서비스 이용이 불가할 수 있다는 사항이 있네요. 꼼꼼하게 유의사항까지 살펴보..
이전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예상치 못한 사건(이전 글 참고해 주세요) 때문에 조금 늦은 시간에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벨 시장에 들러 구경하고 천문시계탑에 가려고 택시 앱으로 택시를 부르려고 했지만 사건 때문인지 택시가 잡히지 않고 하벨 시장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일단 걸어가 보자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카를교를 건너 가야 하는데 경찰이 카를교를 통제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서 돌아가야 했습니다. 밝을 때 카를교를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니 조심스럽게 구글 네비를 보면서 길을 갔습니다. 걸어가 보니 카를교가 아닌 다른 다리(어제 우리가 택시를 타고 건너온 다리)를 건너게 되었는데 멀리서 보는 카를교와 프라하성의 야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여러..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 텐데 자동차세 연납(연세액 납부)은 공제된 금액으로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시면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에 해당하는 일수의 세액에 5%를 공제받습니다. 이것은 납부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고, 정기분 부과분(6월, 12월)에 당초세액으로 부과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7%를 적용받았는데 2024년에는 5%, 2025년 이후에는 3%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세금을 내는 입장에서는 공제율이 자꾸 줄어드는 게 안 좋지만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연납제도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신고납부기간 신고 가능 월(1월, 3월, 6월, 9월)의 16일부터 말일까지 연납 신청 월 공제액 1월 11개월분(2~1..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사과 한 조각씩 먹고 숙소 근처를 구경하면서 프라하성으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가 프라하 성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 동네 구경 하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유난히 아이들이 단체로 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왔는지 체코 다른 지역에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현장학습을 온 듯했습니다. 우리 아이보다 키는 컸지만 아이들이 하는 행동은 비슷해서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굴뚝빵 가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 아이들이 가게로 우르르~~. 우린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점심시간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역시 여행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아침..
전날 저녁에 부다페스트를 여기저기 둘러보고 숙소에 들어와 프라하로 가는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급하게 예매하는 거라 자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열차를 예매하고 프라하에서 2박을 보낼 숙소도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체코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예약 성공을 해서 프라하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하로 가는 열차는 우리는 6세 아이가 있어서 가족석? 아이배려석? 암튼 아이와 함께 5명인 가족들이 모두 함께 앉을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고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올 때는 자리가 없어서 바로 옆이지만 3명, 2명 이렇게 따로 타는 자리로 예약을 했습니다. 누가티역 맥도널드 아침 7시 30분경 기차가 출발하기 때문에 조금 더 서둘러 6시쯤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맥도널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