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에 밀양 친정칼국수

밀양에 가는 길에 밀양 특산물로 음식을 한다는 친정 칼국수에 갔다.

가게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차 공간이 없어도 근처 아무 곳에나 주차하면 될 것 같다.

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우리는 평일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었다.

원산지 표지판에 참  센스있게 쓰여있다. 

우리는 좀 더 매운 칼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바지락 칼국수로만 먹었다. 원한다면 2인분씩 나눠서 해주신다는데 그러면 테이블 두 개를 써야 해서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한 가지만 먹기로 했다.

주문을 하고 실내를 살펴보니 셀프바에 반찬도 있고 차조밥, 미숫가루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미숫가루는 못 먹고 왔는데 지금 보니까 아쉽다.

아이들과 먹기에 간도 좋았고 무엇보다 신선해서 그런지 집에서는 바지락 살도 잘 안먹고 표고버섯도 안 먹는 아이들인데 여기서는 버섯도 맛있다고 바지락도 맛있다면서 많이 골라 먹었다. 아이들과 먹기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김치에 차조밥을 먹었는데 이 차조밥이 찰기가 있으면서 단맛이 나는 아주 맛있는 밥이었다. 국수도 좋았지만 난 밥을 한 그릇이나 먹었다.

 

다음 밀양에 올때는 매운 민물새우 칼국수랑 새우 반반파전 먹으러 와야겠다.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기상과학관(예약 방법) - 경남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울산 간절곶 빛축제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