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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결절로 인해 꾸준히 병원을 다니면서 관리하고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냥 정기적으로 하는 검사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를 하고 대학병원으로 가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별일 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부산대 병원에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하면 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2개월을 기다리지 않으려면 한 가지 아침에 와서 접수하고 그냥 대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전 예약 환자를 먼저 다 보고 나서 11시 30분부터 순서대로 진료를 한다고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래에서 미리 진료 예약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메인

간호부, 간호본부장 이·취임식 개최 간호부는 지난 27일 R동 13층 김순영홀에서 이임하는 전은미 간호본부장을 환송하고, 신임 김성자 간호본부장을 맞이하는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

www.pnuh.or.kr

교수님 진료가 있는 요일에 아침 일찍 부산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외래 진료를 보는 B동 1층으로 들어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접수방법

지금 부터 진료 접수와 진료를 보기까지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진료 신청서 작성

토성역 4번출구로 나와 사진에 보이는 B동 1층에 들어와 안내하는 곳에서 진료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오래 기다렸지만 1층 접수 하는 곳에서 예약이 되지 않았다고 진료과가 있는 곳에서 물어보고 다시 접수하라고 하면서 예전 정보에서 변경된 정보만 입력해 준다고 4층으로 올라가서 물어보고 접수하라고 합니다. 저는 내분비대사과를 가야 해서 4층 내분비대사과로 갔습니다. 

4층 원무과에서 접수 및 결제

4층 접수하는 곳에서 진료 신청서를 주고 초진현장접수라고 이야기 했더니 진료비 26000원 먼저 결제하고 진료과(내분비대사내과)에 가서 영수증과 서류를 내라고 합니다.

1층에서 cd 등록(초음파 영상)

아직 8시 30분이 안되어서 간호사실에 사람이 없어 기다리는 시간에 cd등록 하기 위해 다시 1층 안내 데스크 옆에 있는 cd등록 기계에서 진료 영수증 바코드 스캔하고 cd 넣고 복사하는데 2퍼센트에서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던 친절한 직원이 다시 해보고 기계가 문제있은 것 같다고 오른쪽에 있는 증명서발급이나 cd를 직접 등록해 주는 곳에서 번호표를 뽑아주어서 그곳에서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진료과에 올라가기 전에 미리 cd 등록을 하고 가면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저는 1층에서 접수가 안된다고 바로 올라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빡하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내분비대사과 간호사실 접수

다시 4층으로 올라가 내분비대사 내과 간호사실에서 다시 번호표를 뽑고 내 차례가 되어 진료의뢰서, 처방전, 검사기록지, 세포 슬라이드 주고 현장 접수는 예약환자 보고 11시 30분부터 대기 하라는 안내를 받고 병원 근처 카페에서 대기했습니다.

문자 확인 후 키, 몸무게, 혈압 측정

11시 20분쯤 4층 내분비내과 대기실에 도착했고 이때부터 또다시 기다림이다. 11시 50분쯤 지나고 예약환자가 어느 정도 끝나는 것처럼 보였고 12시쯤부턴 현장접수하는 대기환 자였던 것 같다.  대기자 명단을 계속 지켜보면서 드디어 내 이름이 마지막줄에 올라왔고 그때쯤 키, 몸무게, 혈압측정하고 대기하라는 문자가 왔다.

진료

복도 가장 안쪽에 가서 모두 측정하고 잠시 기다리니 이름을 부르면서 들어오라고 하고 드디어 교수님 진료를 봤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검사했던 결절 말고 더 큰 결절도 모양이 안 좋아 보이니 조직검사가 필요하고 검사 결과를 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자고 하셨습니다. 

검사, 진료 예약

근처에 있는 상담실에서 예약을 잡으라는 안내를 듣고 번호표를 뽑고 잠시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현장 접수를 해서 진료를 봤기 때문에 12시가 넘은 시간에 진료를 봤습니다. 따라서 초음파실이 점심시간이므로 지금 예약 시간을 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2시에 다시 오라고 해서 점심 먹고 국제시장까지 걸어서 다녀오니 1시 50분쯤 되어 대기하다가 예약을 잡았습니다. 이 날이 2023년 10월 5일이었는데 초음파실 예약을 하려면 5월이 되어야 해서 최대로 당기고 끼워서 잡은 게 12월 4일 오후 3시였습니다. 검사 예약은 12월 4일, 진료 예약은 12월 19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수납

예약에 대한 수납인지 추가 수납 5000원을 더 하고 2시 10분쯤 모두 마무리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아침 8시 20분에 병원에 도착해서 오후 2시 10분까지 길었던 첫 진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갑상선 진료 결과와 진행 과정도 천천히 기록에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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